2009. 12. 10. 04:07

갑자기(?) 내린 폭설에는 캐나다도 어쩔 수 없구나. 첫 눈은 첫 눈 일뿐,,(첫 눈 그 후)

 

 

 

   안녕하세요.  첫 눈이 왔습니다.


어젯 밤에 소복히 쌓인 눈을 기대하며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아직, 하늘을 어두컴컴했고,
눈인지 비인지 애매~~~~한 눈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창밖으로 본 거리는,,,,
역시 하얀 거리였습니다.

깨끗한 상태(?)의 눈을 한시라도 빨리 찍고 싶어,
아침도 먹지않고, 대충 씻고 나갔습니다.

허나,,, 집앞을 나온 순간,,,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은 눈보다,,, 비라고 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집앞의 조금한 공간은 치워지지 않았고,
몇몇 차들은 눈이 쌓이채로 있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아침에 차를 가지고 출근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잠깐 고민에 빠졌습니다.
나갈까, 말까,
그래도 이왕 나온거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같이 거리로 나서 볼까요?^^

(올리고 보니 스크롤의 압박이 심할 것 같아 나름 한 줄에 2장씩 넣었습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어제 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확 느껴지시죠?





#많은 눈이 녹고, 비가 오는 바람에 이렇게 길 한쪽편으로 물이 흐르고, 강을 이루고, 호수를 이뤘어요ㅠ





# 집옆 작은 공원입니다. 아침에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을 볼수 있네요^^ 저땐 비가 안왔었나봐요~





                                                                                 

# 도로에 고인 물위를 지나가는 차들,,, 인도에 사람이 있건 없건,,, 달려주는 쎈쓰 >_<





# 앞에 장화신은 두분이 얼마나 부러웠던지...ㅠ





# 아침에 주인을 따라 산책나온 개 발자국도 보이네요^^





# 집앞에 있는 공원입니다.



 # 신발, 양말은 물런이고, 바지아랫자라까지 다 젖어버렸네요.



# 길이 양갈래로 나눠졌었는 데, 왼쪽은 오르막길이고, 오른쪽은 내리막길 입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이미 많은 분들이 지나간걸 알 수 있습니다.
전 왼쪽 오르막길로 갔었는데요,,, 몇번이고 넘어질뻔 했다는,,, 'ㅁ'





# 멋있는 사진을 나름 찍고 싶었다는,,,





# 겨울을 착각한 작은 나뭇잎.





# 주택가 앞 도로엔 아직 치워지지 않은 눈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 눈이 와서 차를 가지고 나가는 걸 포기한차,,,









# 오늘 아침에 첫 눈과 산책을 한 주인과 강아지의 발자국입니다^^
오르막입니다.(사진엔 안그렇게 보이지만요ㅠ)
주인의 능숙한 발놀림(?)을 볼 수 있는데,
보이시나요?
오르막에서 안미끄러지기 위한 8자걸음(?).



 

 

   첫 눈은 첫 눈 일뿐,,,ㅋ


아,,, 길 곳곳에 쌓인 눈과 치워지지 않은 눈들, 그리고 녹은 눈들로 인해,,,
차도 사람도 다니기 힘들었습니다.ㅋ

눈은 내릴때 그 순간이 좋은 것 같습니다.ㅋ
오늘 아침에 그렇게 사진을 찍으러 가고 싶었지만,,,
정작 다녀와서 젖은 신발과 양말, 바지를 보며,,, 느끼는건,,,
첫 눈은 첫 눈 일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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