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15. 15:47

전략 야구의 진수!! 한국야구를 말하다!!

 

전 전문가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야구를 모르는 건 아닙니다.

저는 부산 롯데팬으로서 야구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저는 지금 캐나다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야구를 통해 이곳에서 어깨를 펴고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멕시코전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상대를 너무나도 잘 파악하고 우리나라의 장점을 너무나도 잘 이용한 경기였습니다.

 

초반 2실점을 하긴 했지만 다음 이닝에서 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에서 멕시코의 만루상황을 차분이 잘해결하였습니다. 저는 그 장면을 보면서 마치 2008년 올림픽 결승전이 떠올랐습니다.

 

투수기용에 있어서 위에서 내려꽂는 낙차 큰 투구로 시작하여 중간 선발에 있어 언더핸더를 기용해 멕시코 선수들의 시선을 뺏고, 적응 될 때 쯤 다시 교체를 하여 팀홈런이 가장 많은 멕시코 타선을 꽁꽁 묶어두었습니다. 멕시코 선수들이 힘을 쓰질 못했습니다. 수비는 안정적인 베이스커버와 철벽수비로 야구공이 새어나가질 못했습니다.

 

공격에 있어서는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보시는 분들도 놀랐었을 것입니다. 해외 중계진도 한국의 야구에 대해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번트를 치려는 자세로 3루수가 투수옆까지 전진수비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재빨리 자세를 바꾸어 3루쪽 안타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반대로 기습번트를 해서 멕시코 수비진을 깜짝 놀래켰습니다. 중요한건 다음입니다. 더블스틸. 주자가 1, 2루에 있었습니다. 이 두 주자가 2, 3루로 동시에 도루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누가 더블스틸을 할 꺼라고 생각했겠습니까? 나중에 알아보니 이렇게 한 이유가 이때 멕시코 투수가 투구폼이 다소 느린특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걸 200% 이용했던 것이죠. 마지막으로 고영민 선수를 말하고 싶습니다. 고영민 선수는 홈런타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홈런을 쳤습니다. 그래서 멕시코 투수가 의식을 했겠죠. 그걸 이용해서 고영민선수의 번트. 기가 막혔습니다. 상상 그 이상의 투수진, 예측 불허의 공격진, 환상적인 수비진. 그리고 이 모든걸 연주하는 김인식 감독님 및 코치진들

 

대한민국, 할 수 있습니다.

 

한국:멕시코 다시보기 링크시켜놨습니다.^^